지금 보고 계신 사진,
추미애 장관이 오늘 아침 자신의 sns에 올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입니다.
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면서, 이것이 동해 낙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의 영정에 올린 간절한 기도이고 마음이라고도 밝혔는데요.
반응은 엇갈렸습니다.
먼저 추 장관의 SNS는 6천 개 가량의 댓글이 달렸는데,
무한지지한다, 조금만 더 힘내라, 노무현 전 대통령도 보고 있을 것이다 등 추 장관을 응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.
반면 야권 인사들을 중심으로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.
원희룡 제주지사는 정치적 자해행위의 정점이라면서,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고,
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을 탄핵했던 하소연을 왜 국민이 들어야 하느냐고 쏘아붙였습니다.
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, 자기가 위태롭게 되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
다음은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 관련 소식입니다.
오늘 한 정책위의장이 민주당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3분기 GDP 성장률이 2.1%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, 외부에서는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,
그러면서 일부 언론보도를 비판했는데, 여기서 의원들의 웃음이 터졌습니다.
잠시 보시죠.
[한정애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: OECD 회원국중에 경제성장률 꼴찌 수준 이대로 좋은가, 이런 기사, 이런 타이틀이 나올 것이라고 저 예측합니다. 내년이 돼서 한번 보겠습니다.]
마지막 소식은 국회 세종으로 옮기고 여의도 10만 평에 아파트 짓자? 입니다.
오늘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라디오 방송에서 한 발언인데,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반응은 어땠을까요?
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국회를 갖다가 세종시로 옮기는 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. 그리고 여기에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 국회를 옮긴다는 그런 얘기는 아마 개인적으로 얘기할 수는 있어도 공식적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.]
여기에 이혜훈 전 의원은 올림픽대로를 덮어 정원을 만들고 한강변 아파트를 재건축하자는 주장도 내놨는데요.
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집값에 이런저런 대책도 쏟아지고 있습니다.
오늘 나온 정치권 간추린 소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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